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AA-·안정적 전망 유지···"재정여력·대외건전성 양호"
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AA-·안정적 전망 유지···"재정여력·대외건전성 양호"
  • 김혜리 기자
  • 승인 2020.10.07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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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째 같은 등급 유지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우리나라에 대한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올해 영국, 일본, 브라질 등 많은 국가의 신용등급을 낮춘 것에 비하면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피치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 신용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우리나라는 2012년 9월 A+ 등급에서 AA-로 신용등급이 상승한 뒤 8년째 같은 등급을 유지 중이다. 

AA-는 피치의 국가신용등급 중 4번째로 높은 투자등급이다. 우리나라와 함께 대만·벨기에·카타르·홍콩·영국 등이 AA- 등급을 받았다. 

무디스와 S&P는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및 전망을 각각 Aa2·안정적(2015년12월18일~), S&P AA·안정적(2016년8월8일~)로 평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세계경제 침체로 사상 최다 수준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경제에 대한 대외신인도를 재확인한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한국의 신용등급은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과 고령화·완만한 성장에 따른 중기 도전과제 하에 양호한 대외건전성, 지속적인 거시경제 성과, 재정 여력 등을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코로나 19 전염에 대응해 강력한 정책 대응과 방역으로 다른 선진국에 비해  거시 지표가 크게 악화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응으로 재정적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그간 건전한 재정관리로 한국은 단기적 재정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 정부는 재정준칙(안)을 발표했다"면서 "다만, 고령화로 인한 지출압력 하에서 높은 부채수준은 재정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으며, 정부 투자지출의 생산성 등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대내적으로 한국의 가계부채 상환능력과 은행 건전성은 현재 양호하나, 가계부채 규모의 증가로 취약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대외적으로 대규모 순대외채권, 지속적 경상수지 흑자, 충분한 외환보유액 등 견조한 대외건전성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한 완충 역할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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