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10-21 09:48 (목)
17년형 이명박 전 대통령, 2일 동부구치소 재수감
17년형 이명박 전 대통령, 2일 동부구치소 재수감
  • 김혜리 기자
  • 승인 2020.11.01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 전 대통령, 내일 서울중앙지검 출석 후 구치소 수감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글로벌금융신문)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는 2일 구치소에 재수감된다. 주말 동안 이 전 대통령은 측근들을 만나며 신변 정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2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후 동부구치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주말 시간을 허락받은 이 전 대통령은 병원 치료를 받고 측근들을 만나는 시간 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구치소는 이 전 대통령이 2018년 3월 22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이듬해 3월 보석으로 풀려나기까지 1년 동안 수감생활을 했던 곳이다.

이 전 대통령이 과거 수감됐던 독거실 면적은 10.13㎡(약 3.06평), 화장실까지 더하면 총 13.07㎡(3.95평)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쓰는 독거실(10.08㎡·3.04평)보다 약간 크다.

방에는 일반 수용자와 같이 TV와 거울, 이불·매트리스 등 침구류, 식탁 겸 책상, 사물함, 싱크대, 청소용품 등이 비치됐다.

전담 교도관도 지정되지만 신체검사와 소지품 영치, 수용기록부 사진(일명 머그샷) 촬영 등 수용 절차는 일반 재소자와 동일하게 이뤄진다. 

법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은 연금 지급과 교통·통신 및 사무실 제공 등의 지원, 본인과 가족에 대한 치료 등의 예우를 받을 수 없게 됐다. 유일하게 허용되는 경호와 경비도 이 전 대통령이 구속돼 교정 당국으로 신병이 인도되면 중단된다. 경호와 경비가 필요치 않게 되기 때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물러나면서 예우를 박탈당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이 전 대통령은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 대법원의 판단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내가 재판에 임했던 것은 사법부가 자유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라는 기대 때문이었다"며 "그러나 대법원은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지난달 29일 오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상고심에서 징역 17년에 벌금 13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또 이 전 대통령 측이 낸 보석취소 결정에 대한 재항고도 기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51길 10 비1층 107-182호
  • 대표전화 : 02-522-5117
  • 팩스 : (82)0504-034-058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리
  • 법인명 : (주)국제금융리서치
  • 제호 : 글로벌금융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4358
  • 등록일 : 2017-02-07
  • 발행일 : 2017-01-11
  • 발행인 : 황동현
  • 편집인 : 황동현
  • 글로벌금융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글로벌금융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conomics@gfr.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