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직면…코오롱, 이의 신청할듯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직면…코오롱, 이의 신청할듯
  • 김혜빈 기자
  • 승인 2020.11.06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코오롱 "이의신청 절차 통해 적극 소명, 임상 3상 준비"
코오롱생명과학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코오롱생명과학 제공]<br>
코오롱생명과학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제공]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상장 폐지 처분을 받은 코오롱티슈진이 이의신청을 하기로 했다.

코오롱티슈진 측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라면서 “이의 신청을 할 예정이며 성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이 이의 신청을 하면 거래소는 15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 폐지, 상장 유지, 개선 기간 부여 등 세 가지 결론 중 하나를 내리게 된다.

인보사 사태의 시작점이었던 미국 식품의약국의 임상 중단 조치는 지난 4월 해제됐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실제 임상에 들어가지 못한 것이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 이의신청 절차가 남아있어 상장폐지를 통지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신청 만료일 후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반대로 이의신청을 제기하면 거래소는 15일 이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다시 결정한다.

이에대해 코오롱 측은 "이의신청 절차를 밟아 소명하겠다"며 “회사의 입장을 적극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 연골세포 성장인자를 도입한 세포가 담긴 ‘2액’으로 이뤄진 유전자 치료제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017년 인보사 품목 허가를 받을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서류에 1, 2액 모두 연골 세포라고 기재했지만, 2액에 ‘신장 세포’라는 엉뚱한 세포가 들어 있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에 따라 인보사의 국내 품목 허가가 취소되고 미국 임상 3상 시험이 중단됐다. 주식시장에서도 거래가 중지됐다.

한편, 올 초 한영회계법인은 코오롱티슈진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감사의견 거절을 냈다. 내년 5월까지 개선기간이 부여돼 있어 이 때 이후 다시 거래소의 심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올해 7월엔 전 경영진의 횡령과 배임 혐의도 있어 상황 해소까지는 적지 않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51길 10 비1층 107-182호
  • 대표전화 : 02-522-5117
  • 팩스 : (82)0504-034-058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리
  • 법인명 : (주)국제금융리서치
  • 제호 : 글로벌금융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4358
  • 등록일 : 2017-02-07
  • 발행일 : 2017-01-11
  • 발행인 : 황동현
  • 편집인 : 황동현
  • 글로벌금융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글로벌금융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conomics@gfr.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