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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새 중앙은행 총재에, 응웬 티 홍 부총재 선임…첫 여성 총재
베트남 새 중앙은행 총재에, 응웬 티 홍 부총재 선임…첫 여성 총재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0.11.14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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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신임 중앙은행 총재 응웬 티 홍(Nguyen Thi Hong) (사진=베트남중앙은행)

베트남 새 중앙은행 총재에 응웬 티 홍 부총재(52)가 선임됐다. 베트남 중앙은행의 첫 여성 총재다.

지난 12일 베트남 국회는 중앙은행의 새 총재로 응웬 티 홍(Nguyen Thi Hong)을 481명중 467명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현 중앙은행 총재이자 당 중앙위원인 레 민 훙(Le Minh Hung)은 지난당 20일 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으로 보임됐다.

홍 총재는 지난 1951년 중앙은행이 설립된 이래 첫 여성 총재로 전임인 14대 총재까지는 모두 남성이었다

올해 52세인 홍 총재는 1968년 하노이에서 태어나 개발경제 분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91년 중앙은행 외환관리국에서 경력을 시작해, 통화정책국 부국장 및 국장, 2014년 8월 중앙은행 부총재, 지난해 8월 부총재에 재임명됐다.

홍 총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금융권 부실채권 정리와 베트남 동화 저평가에 대한 미국의 조사를 상대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 해 있다.

지난 10월 2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 U.S. Trade Representative)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베트남의 목재 거래, 환율조작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USTR은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베트남의 무역행위, 정책 및 관행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의 통화가치 평가절하 여부 및 환율 문제와 관련해 미 재무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는 최근 베트남의 대미 수출이 급증하면서 값싼 베트남산 제품 수입이 늘어나자 불만이 커졌다. 지난해 미국의 대베트남 무역적자는 약 560억 달러로 2018년에 비해 40%가량 확대했으며, 국가별로는 중국과 멕시코 등에 이어 다섯 번째로 크다.

앞서 미 재무부와 상무부는 지난 8월 베트남이 환율조작을 하고 있다고 판정한 바 있어 USTR이 베트남에 대한 보복관세를 적용할 가능성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당시 미국 정부는 베트남이 중앙은행 등을 통해 달러를 매입, 베트남의 실질 실효환율을 3.5~4.8%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베트남이 환율을 조작했다는 결론이 나오면 미국은 슈퍼301조를 동원해 막대한 보복관세를 물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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