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우선(사진) 전 나이스정보통신 대표가 코스콤 신임 대표이사에 사실상 내정됐다.
2일 코스콤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는 홍 전 대표를 차기 대표 단독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4일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할 예정이다.
사추위는 "회사 발전에 필요한 최고경영자로서의 자질과 품성을 갖추고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대비하는 경영능력, 금융·IT에 대한 전문성,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개혁성, 국제화 역량,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2015년 나이스정보통신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이후 나이스신용평가 영업부문 부사장을 맡은 뒤 지난해 말 퇴사했다.
앞서 사추위는 지난달 9일까지 사장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당시 내부 출신 10명과 외부 출신 1명 등 총 11명의 후보가 지원해 지난달 19일까지 추가 공개모집을 진행했고 그 결과, 홍 전 대표를 차기 사장으로 내정했다.
이에 따라 코스콤 내부에서 불거졌던 정지석 사장의 셀프 연임 논란은 일단락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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