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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그랩·싱텔, 앤트그룹 등 4곳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인가
싱가포르, 그랩·싱텔, 앤트그룹 등 4곳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인가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0.12.08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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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랩·싱텔, 씨( Sea Ltd.) 풀라이센스 취득
- 앤트그룹, 그린랜드파이낸셜 컨소시엄 홀세일라이센스 취득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

 

중국 금융당국의 제동으로 상장이 좌절된 알리바바의 앤트그룹이 싱가포르에서 디지털 은행 설립 인가를 획득했다.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지난 4일 앤트그룹 등 4곳에 디지털 은행 설립을 허가했다. 지난해 접수된 21건의 인가 건 중 14건을 최종적으로 검토해 이 같은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공유업체인 그랩 홀딩스와 싱가포르 텔레커뮤니케이션스(싱텔) 컨소시엄, 싱가포르 게임·전자상거래·핀테크 업체인 씨(Sea Ltd)는 풀라이센스(DFB, Digital Full Bank) 를 받았다.

알리바바의 계열사 앤트그룹과 그린란드 홀딩스 컨소시엄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도매금융 라이선스(DWB, Digital Wholesale Bank)를 획득했다

MAS는 "엄격한 성과기반의 평가작업을 통해 디지털 은행을 설립할 업체를 선정했다. 2022년 초부터 디지털 은행이 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도매은행이 시범 도입되는 것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인가를 내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앤트그룹은 지난달 홍콩 증권거래소와 상하이 과학창업판에 동시 상장해 약 34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중국 금융당국의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상장이 무기 연기됐다.

싱텔은 디지털 은행 설립인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장중에 주가가 2008년 이후 최대폭인 11%의 급등세를 보였다. 

인터넷 기업 씨는 풀 뱅킹 라이선스를 통해 싱가포르의 젊은 소비자를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앤트그룹은 "지난 몇 년간 앤트그룹은 상당한 경험과 입증된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금융사와 협력해 중소기업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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