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산업통상부, "양국 간 포괄적, 장기적, 지속가능한 경제 협력의 틀 될 것"

영국과 베트남의 자유무역협정(FTA,Free Trade Agreemant)이 발효됐다.
31일 브이엔익스프레스 등 베트남 현지 언론들은 영국과 베트남이 전날 런던에서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고 31일 부터 협정이 발효된다고 보도했다.
새 협정은 기존의 EU-베트남자유무역협정(EVFTA)을 대체하게 된다.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이번 FTA 체결이 베트남의 의류, 신발 제품, 쌀, 해산물, 원목가구 등 수출 증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또 양국 간 포괄적이고, 장기적이며, 지속가능한 경제 협력의 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영국-베트남자유무역협정(UKVFTA)은 EVFTA와 동일한 조항들을 갖추고 있다. EVFTA에 따라 베트남과 EU는 상호 관세의 99%를 철폐하고 있다.
영국과 베트남의 교역규모는 2011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12.1% 증가해 작년에 66억 달러(약 7조2000억원)에 달했다.
브렉시트를 앞둔 영국은 한국을 비롯해 60여 개국과 개별적으로 새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저작권자 © 글로벌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