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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은성수 금융위원장 "위기를 기회로, 코로나 이후 도약 준비해야"
[신년사] 은성수 금융위원장 "위기를 기회로, 코로나 이후 도약 준비해야"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1.01.01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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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14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새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을 최우선으로 하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코로나 이후의 한국경제와 금융의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2021년 금융위가 추진할 정책방향을 위기극복, 금융안정, 혁신성장, 신뢰회복으로 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먼저 은 위원장은 지난 한 해를 되돌아 보며  "가장 중요했던 과제는 코로나19로 인한 금융·경제의 위기대응과 극복이었고 175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프로그램 등 대규모 금융시장 안정화 장치를 통해 실물경제를 뒷받침하고 금융시장 불안을 방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디지털과 친환경 등 미래의 핵심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을 적극 뒷받침하고자 뉴딜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해 관련 준비 작업을 신속하게 추진했고, 금융혁신과 소비자보호의 병행을 위해서도 노력했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내년에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원활한 금융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임차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지원 프로그램 신설, 시중은행 제2차 프로그램 개편 등을 통해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책금융 프로그램도 올해보다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그는 "리스크관리를 통한 금융안정 유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대응과 극복과정에서 유동성이 확대되고 민간부문의 부채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경제성장과 금융안정에 잠재적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특히 코로나19 금융지원조치의 점진적인 정상화를 추진해 정상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과 기업의 지급능력을 고려한 금융지원 연착륙 방안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혁신기업에 정책금융, 모험자본, 뉴딜펀드 등을 활용해 촘촘하고 다층적인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그램을 통해 종합적·유기적 금융지원 체계를 마련해 혁신기업의 성공사례가 본격적으로 창출, 확산되도록 할 예정이다. 은 위원장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투자에 대한 자본규제를 개선해 은행이나 증권, 보험 등 금융사들이 모험자본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5년간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실질적인 투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의 신뢰회복과 관련해 은 위원장은 "일부 사모펀드 부실 등으로 많은 투자자가 피해를 입고 금융에 대한 신뢰가 손상 되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금융시장 활성화와 소비자보호간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을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금융소비자 보호 방안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행령, 감독규정 등 하위규정을 차질 없이 마련해 작년에 제정된 '금융소비자보호법'이 금융소비자 보호의 기본 틀로 안착되도록 하겠다고 부언했다.

은 위원장은 향후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장, 정책수요자,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겠다. 또 국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원활한 정책집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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