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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 변이 확산에 백기···3차 전국봉쇄
영국, 코로나 변이 확산에 백기···3차 전국봉쇄
  • 김혜리 기자
  • 승인 2021.01.05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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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품, 식료품 구입, 운동, 재택근무 불가 종사자 출퇴근 제외 모두 자택에 있어야
음식점 포장과 배달만 가능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글로벌금융신문)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확산으로 3차 전국 봉쇄에 들어갔다. 영국의 전국 봉쇄는 작년 3월 1차, 11월 2차에 이어 세번째다. 

4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자정부터 전국 봉쇄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존슨 총리는 "기존 바이러스와 싸울 때는 노력이 효과를 내고 있었다. 그러나 변이의 확산세가 절망적이고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3차 봉쇄 동안 의료적 필요, 식료품 구입, 운동, 재택근무가 불가한 직종 종사자의 출퇴근 등 특정한 경우를 제외하면 자택을 떠날 수 없다. 음식점은 계속해서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다만 알코올 포장은 금지다.

학교는 전면 폐쇄하고 2월 중순까지 원격 교육으로 대체한다. 골프장, 테니스장, 야외 체육관 등 실외 스포츠 시설도 폐쇄다. 다만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 등 프로 스포츠는 계속 허용된다.

잉글랜드에 앞서 북아일랜드와 웨일스는 이미 봉쇄조치를 도입했고, 스코틀랜드 역시 이날 밤부터 외부 출입을 제한하는 엄격한 봉쇄조치에 다시 돌입하기로 했다.

BBC 방송은 지난해 설립된 '합동 바이오안보 센터'가 영국의 코로나19 경보 체제를 가장 높은 5단계로 격상했다고 전했다. 경보 체제는 '코로나19가 전혀 없는' 그린(1단계)부터 '보건서비스의 수용 능력을 훨씬 넘어서는' 수준인 레드(5단계)까지 나눠진다. 지금까지는 코로나19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4단계였다.

지난달 세계 최초로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백신 접종도 개시했다.

영국의 지난 4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5만8784명으로 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누적 확진자는 271만3563명이 됐다. 사망자는 하루 동안 407명 늘어 모두 7만543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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