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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외국인 국내주식 2.6조 순매도 차익실현
12월 외국인 국내주식 2.6조 순매도 차익실현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1.01.11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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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764.4조로 시총 31.4% 차지
(사진=글로벌금융신문 DB)

지난해 12월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상장주식 2조6880억원을 순매도하며 3개월만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764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11일 공개한 '2020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조9900억원 순매도하고 코스닥 시장에서 1조3020억원 순매수해 총 2조688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한 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총 24조4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2007년과 2008년 각각 24조5000억원, 36조2000억원의 국내 주식 순매도 3번째 규모다. 이와같이 외국인들이 매도물량을 쏟아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던 배경은 개인의 수급이다. 같은기간 기관은 25조5000원어치 주식을 팔았는데 개인 홀로 50조원에 가까운 주식을 사들이며 수급 주체가 개인으로 이동했다.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2조6000억원), 미주(1조3000억원)의 순매도규모가 컸고, 유럽(1조2000억원), 중동(4000억원) 투자자는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2조2000억원), 미국(7000억원) 투자자 등은 순매도했고, 아일랜드(9000억원), 프랑스(5000억원) 투자자 등은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764조3000억원(시가총액의 31.4%)으로 전월 말 대비 89조1000억원 늘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 달 외국인이 순매도했음에도 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가 올랐기 때문이다. 미국이 317조4000억원으로 외국인 투자가 전체의 41.5%를 차지했고 유럽(234조6000억원·30.7%), 아시아(97조2000억원·2.2%)가 뒤를 이었다.

외국인 채권 투자현황 (표=금융감독원)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전달에 이어 순회수 기조를 유지했다. 지난달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는 5조8670억원의 국내 상장채권을 순매수했지만 6조610억원이 만기상환되면서 총 1940억원이 순회수됐다. 외국인은 상장채권 보유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150조1000억 원이다. 전월 대비 1000억 원 감소했으며, 보유 비중은 7.3%다.

지역별로 보면 중동(8000억원) 투자자가 순회수했고 유럽(9000억원), 아시아(2000억원), 미주(1000억원) 투자자가 순투자했다. 종류별로는 통안채(7000억원)에서 순회수했고 국채(10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잔존만기별로는 1년 미만(4조6000억원) 채권에서 순회수했고 5년 이상(2조7000억원)과 1~5년 미만(1조7000억원) 채권에서 각각 순투자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외국인 투자가 전체의 49%에 해당하는 73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45조2000억원·30.1%)과 미주(12조8000억원·8.5%)가 뒤를 이었다. 

외국인은 국채(1000억 원)에서 순투자하고 통안채(7000억 원)에서 순회수했다. 지난해 말 기준 현재 국채 121조8000원(81.1%), 특수채 28조3000억 원(18.8%)을 보유했다.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2조7000억 원), 1~5년 미만(1조7000억 원) 채권에서 순투자했고, 1년 미만(4조6000억 원) 채권에서 순회수했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은 60조5000억 원(40.3%), 5년 이상 46조5000억 원(31.0%), 1년 미만 43조2000억 원(28.8%)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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