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재확산, 말레이시아 기준금리 1.75%로 동결
코로나 19 재확산, 말레이시아 기준금리 1.75%로 동결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1.01.2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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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의 재확산으로 재봉쇄에 들어간 말레이시아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Bank Negara Malaysia)은 지난 20일 오전 통화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정책금리를 1.7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코로나 19 재확산과 봉쇄조치 도입으로 지난 4 분기 회복 모멘텀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는 더 엄격한 봉쇄 조치가 재도입됨에 따라 단기 성장이 영향을 받지만 영향은 2020 년보다 덜 심각 할 것이다. 성장 궤도는 2 분기부터 개선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제조 및 수출 활동의 개선으로 세계 경제가 계속 회복되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 19 의 재확산과 후속 봉쇄 조치가 여러 주요 국가의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다.

중앙은행은 "글로벌 수요 회복, 공공 및 민간 부문 지출의 전환, 제조업 및 광산 시설의 생산 증가에 의해 주도되고 앞으로 수개월 안에 백신이 출시되면 신뢰도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물가는 국제유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마이너스가 될 것으로 예상했고 올해는 국제유가의 오름세로 평균적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근래 코로나19 신규 일일 확진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사라왁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봉쇄조치를 내렸다.

앞서, 지난달 4일에는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과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영향을 미쳤다며 말레이시아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BBB+'로 내렸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위기가 말레이시아의 중요 신용을 약화시켰다"며,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던 재정의 부담이 더 커졌고, 지난 3월 정권의 교체 이후에도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지난해 말레이시아의 경제성장률을 -6.1% 전망하고, 올해 회복세를 보여 GDP가 +6.7%로 반등 할 것으로 내다봤다.

말레이시아의 지난해 2분기 성장률은 코로나19 사태 충격으로 22년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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