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제 46대 美대통령 공식 취임…"통합·동맹복원" 새질서 예고
조 바이든, 제 46대 美대통령 공식 취임…"통합·동맹복원" 새질서 예고
  • 김혜리 기자
  • 승인 2021.01.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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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제 46대 미국 대통령이 취임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조바이든 유튜브)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46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들의 통합을 강조했다. 코로나 19 위기 극복과 깊어질 대로 깊어진 분열을 봉합하고, '미국 우선주의'를 폐기, 국제사회에서 트럼프 시대와 차별화하며 새로운 질서 구축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바이든 당선인은 성경에 손을 얹고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 서서 취임 선서하고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이에 앞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도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 앞에서 취임선서를 통해 부통령에 정식 취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상원의원 36년, 부통령 8년을 지낸 화려한 경력의 직업정치인으로 78세로 역대 미국 최고령 대통령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최초의 흑인이자 아시아계 부통령이 됐다. 

올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에 무장 시위 우려까지 커지며 2만5000명의 주방위군이 지키는 가운데 취임식이 진행됐으며 오찬, 퍼레이드, 무도회 등은 줄줄이 취소되거나 가상으로 전환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전염병 대유행과 경기 침체, 극심한 내부 분열 등 전례가 없을 정도의 복합적 위기 속에 취임해 이를 조속히 수습하는데 전력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감염자와 사망자 1위인 코로나19 극복, 보건 위기에서 초래된 극심한 경기침체, 깊어질 대로 깊어진 분열 해소가 급선무라는 평가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열흘 간 수십 개의 행정명령 등을 발동해 위기의 급한 불을 끄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결별한 '바이든 시대'의 청사진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임 행정부와 철저한 단절 속에 새로운 리더십을 공언해 국제사회 질서에도 큰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그는 앞서 국제사회의 현안에 미국이 적극적으로 관여하겠다면서 동맹을 복원하겠다는 입장도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동맹을 상대로 벌인 각종 무역 갈등, 방위비 인상 압박이 상당 부분 해소되거나 완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이어지고 있는만큼. 한미동맹 강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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