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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1년간 비상사태" 쿠데타···은행폐쇄·금융서비스 일시중단
미얀마 군부, "1년간 비상사태" 쿠데타···은행폐쇄·금융서비스 일시중단
  • 김혜리
  • 승인 2021.02.01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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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부정' 이유…최고사령관에 권력 이양
아웅 산 수치 고문 등 문민정부 인사 구금
미얀마 군부가 1일 새벽 성명을 발표하고 선거 부정에 대응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조치 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사진=글로벌금융신문 DB)

 

미얀마 군부가 1일 새벽 전격적으로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얀마군은 1일 새벽 TV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선거 부정에 대응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조치 한다"면서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권력이 이양됐다"고 전했다.

군부 쿠데타 이후 국영TV·라디오방송 등은 ‘기술적 문제’로 인해 방송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미얀마 은행협회는 공식성명을 통해 "미얀마 현지 정치상황과 인터넷 문제 등으로 은행을 이날 임시폐쇄하고 모든 금융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선출된 미얀마 의회는 이날 처음으로 소집될 예정이나 군부의 쿠데타로 취소됐다.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수치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는 지난 2015년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1962년 네윈의 쿠데타 이후 53년 동안 지속한 군부 지배를 끝냈다.

NLD는 지난해 11월 열린 총선에서도 전체 선출 의석의 83.2%를 석권하며 승리해 '문민정부 2기'를 열었다.

그러나 군부는 선거 직후부터 유권자 명부가 860만명 가량 실제와 차이 난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를 요구하고 쿠데타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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