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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이진국 대표 '선행매매' 검찰통보···위기의 하나금투 수장공백사태 오나
금감원, 이진국 대표 '선행매매' 검찰통보···위기의 하나금투 수장공백사태 오나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1.02.03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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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 (사진출처=하나금융투자)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가 선행매매 혐의에 연루되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이 대표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통보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하나금융투자 종합검사에서 이대표의 선행매매혐의를 포착하고 지난달 하나금투 측에 이 대표의 위법행위 등을 담은 검사의견서를 전달했다. 

하나금투 측은 이에대해 "현재 해당 내용을 확인 중에 있다. 당장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 대표가 자사 리서치센터 등 미공개정보를 활용해 주식거래를 하는 등 선행매매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회사 직원 한 명에게 자신의 계좌를 맡아 관리토록 했는데 금감원은 해당 직원이 내부정보를 이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취임 이후 하나금투의 고속 성장을 견인했다. 하나금투는 지난 2019년에 이어 2020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표 취임 당시 2조원에 못 미치던 자기자본은 세 차례 유상증자 끝에 4조원을 초과했다. 

이 대표는 이런 경영성과에 힘입어 3연임은 물론이고 차기 하나금융지주 회장 후보로도 거론되어 왔다.  

하나금투 역시 당분간 초대형 투자은행(IB) 지정 및 마이데이터, 발행어음 등 신사업 추진이 어려워졌다. 감독 당국은 검사 및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경우 인허가 심사를 중단한다.

검찰 수사 결과 혐의가 인정될 경우 금융투자 산업 전체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수장으로 업계 고질적 병폐인 모럴헤저드에 연루된 만큼 고객신뢰에 금이 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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