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NBC, "현대·기아차, 애플카 생산 협상 마무리 단계"
美 CNBC, "현대·기아차, 애플카 생산 협상 마무리 단계"
  • 김혜빈 기자
  • 승인 2021.02.04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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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기아차 공장서 자율주행 전기차 제조 협상
기아차 본사 (사진=글로벌금융신문 DB)

 

애플과 현대·기아차 간의 일명 '애플카'로 불리는 자율주행 전기차 위탁 생산 협상이 마무리 단계를 향해 가고 있다고 미국의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3일(현지시간) CNBC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애플이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기아 공장에서 자율주행 전기차를 제조하기 위한 협상이 합의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애플은 2024년까지 애플카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최종 출시는 더 늦춰질 수 있다"면서 "첫 애플카는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양사의  최종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애플이 다른 완성차업체와 손을 잡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애플이나 현대·기아차 관계자 모두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CNBC는 "애플이 자동차를 생산하기로 한 결정은 (이 회사가) 10조달러(약 1경 1137조원) 규모로 평가되는 글로벌 자동차·모빌리티 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열어주게 된다”고 평했다.

애플은 애플카를 생산할 때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 대한 통제권을 갖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공장에서 애플카가 생산되더라도, 기아 모델에 애플의 소프트웨어(SW)가 탑재되는 식이 아니라 완전한 '애플카'를 제작한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2일  궈밍치 대만 톈평국제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내고 "첫 애플카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GMP는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으로 1회 충전으로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5분 충전으로 100㎞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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