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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기준금리 4.0%로 9개월째 동결···완화적 기조 유지
인도, 기준금리 4.0%로 9개월째 동결···완화적 기조 유지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1.02.06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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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총재, "인도경제 회복 전망, 기업들 기대심리도 회복"
인도중앙은행(RBI) 샥티칸타 다스 중앙은행 총재가 5일 개최된 비대면 간담회에서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출처=인도중앙은행)

인도중앙은행(RBI, Reserve Bank of India)이 9개월째 기준금리를 4.0%로 동결하며 사상 최저수준을 유지했다. 완화적 기조도 유지하기로 했다.

5일 RBI 통화정책위원회(MPC, Monetary Policy Committee)는 기준금리인 레포금리를 4.0%로 동결하고 역레포금리도 3.3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RBI는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4.4%에서 0.4%포인트 전격 인하한 이후 9개월째 최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도 기준금리를 75bp 인하한 RBI는 지난 2000년 4.25% 이후 지난해 부터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RBI는 "기준금리 동결은 적정 성장률을 지원함과 동시에 +/- 2 % 범위 내에서 4 %의 인플레이션(CPI) 목표에 대한 중기 목표를 달성한다는 목표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샥티칸타 다스(Shaktikanta Das) 총재는 "금리 동결이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중앙은행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완화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 신뢰가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기대심리도 회복됐다"며, "이는 4월 시작되는 회계연도의 경제성장률을 낙관하게 한다"고 말했다.

50%, 70%, 90%확률로 분석된 인도의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 분기별 프로젝션 결과 (출처=인도 중앙은행)

RBI는 IMF (International Monetary Fund)가 지난해 글로벌 성장 예상치를  (-) 4.4 %에서 (-) 3.5 %로 상향 조정하고, 2021 년 글로벌 성장 전망을 5.5 %로 30bp 높였다고 언급했다.  금융 시장은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코로나 19 백신 출시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과 낙관론. 글로벌 무역도 2021 년에 반등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인도 통계부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의 성장률은 -7.7%로 예상된다. 작년 3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고, 지난 2분기에도 23.9% 감소해 1996년 분기별 경제성장률 집계이후 GDP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인도는 공식 경기 침체기에 들어섰었다.

RBI는 올해 농업생산의 회복 가능성, 코로나 19 확산 진정, 예방 접종 확산 등 영향으로 소비자 신뢰가 회복되고 제조, 서비스, 인프라에 대한 비즈니스 기대치도 긍정적인 만큼 경제성장률이 최대 10.5%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 1일 인도 재무부는 인프라와 보건 분야에 대규모 지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타라만 인도 재무부장관은 디지털결제산업 육성을 위한 펀드조성, 플랫폼노동자를 위한 사회보장혜택제공, 2개 국유은행의 민영화, 보험회사의 FDI한도 74%까지 증액 등의 내용을 담은 2021년 인도예산을 발표했다. 이날 인도주가는 5% 상승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앞서 RBI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인도 은행들의 부실 자산율은 최근 5년래 최고치인 6.3%까지 늘어났다.

IL&FS와  드완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회사 알티코 캐피탈의 연이은 디폴트 선언은 금융계에서 부실채권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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