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얀마 군부 제재 행정명령 서명···"권력 내려놓고 정치 지도자 석방해야"
바이든, 미얀마 군부 제재 행정명령 서명···"권력 내려놓고 정치 지도자 석방해야"
  • 김혜리 기자
  • 승인 2021.02.11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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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1차 제재 대상 확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긴급연설에서 미얀마 군부가 권력을 내려놓고 정치 지도자를 석방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글로벌금융신문 DB)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긴급연설에서 미얀마 군부가 권력을 내려놓고 정치 지도자를 석방해야한다고 말했다. (출처=백악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를 제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군부가 권력을 내려놓고 정치 지도자를 석방해야한다고 요구했다 

10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긴급 연설을 통해 "미얀마 군부 지도자들에게 제재를 가하는 조치를 시작한다"며 "군부는 자신들이 획득한 권력을 내놓고 국민들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 지도자들과 그들의 가족, 사업 전반에 제재를 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며, "이번주 1차 제재 대상을 확정하겠다. 강력한 수출 통제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추가 조치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행정명령에 따라 미얀마 군부 지도자들은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의 미국 내 자산에 접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다시 한번 군부 지도자들에게 그들이 구금 중인 아웅산 수지를 비롯해 정치 지도자들과 활동가들을 풀어줄 것을 요구한다"며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대에 폭력을 행사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미얀마에서는 총격 등 강경 진압이 5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위가 유혈사태로 악화되는 등 주요 도시에서 반쿠데타 시위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수치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은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압승했다. 그러나  군부는 이 총선 결과를 놓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 1일 쿠데타를 일으키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새롭게 선출된 미얀마 의회는 이날 처음으로 소집될 예정이나 군부의 쿠데타로 취소됐다.

군은 계엄령을 선포하고 5명 이상의 모임 금지, 오후 8시~오전 4시 수도 양곤과 만달레이에서 통행 금지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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