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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캐피탈 미얀마, 군부 쿠데타 여파 영업 중단
BNK캐피탈 미얀마, 군부 쿠데타 여파 영업 중단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1.02.18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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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캐피탈 미얀마 법인 (사진=BNK금융그룹 제공)

 

BNK캐피탈 미얀마 법인이 군부 쿠데타 이후 정세 불안을 이유로 영업점 운용을 중단했다.

17일 BNK금융그룹은 쿠데타 발생 이후 BNK캐피탈 미얀마 법인 산하 양곤 지점 등 현지 영업점이 모두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교통이 원할하지 않은데다 정국 불안, 직원과 고객 안전 확보 차원에서 영업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영업 재개 여부는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캐피탈사 최초로 미얀마에 진출한 BNK캐피탈은 2014년 3월 양곤 지점을 시작으로 까친, 타닌따리, 마궤이, 몬, 바고, 사가잉, 샨 등에 40개 영업점을 두고 있고 본사 파견 인력은 소수지만 현지 근무 인력은 모두 658명에 달한다.

BNK캐피탈은 미얀마 외에 2015년 캄보디아와 라오스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영업망을 동남아 전역으로 확대해 왔다.

2015년 8월 양곤에 사무소를 개설한 부산은행 양곤 사무소도 지금가지 정상 업무를 하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업무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현지 사정으로 미얀마에 진출한 다른 한국계 소매대출법인 영업도 대부분 중단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1일 새벽 전격적으로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얀마 은행협회는 공식성명을 내고 정치상황과 인터넷 문제 등으로 은행을 이날 임시폐쇄하고 모든 금융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수치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는 지난해 11월 열린 총선에서 전체 선출 의석의 83.2%를 석권하며 승리해 '문민정부 2기'를 열었다.

그러나 군부는 선거 직후부터 유권자 명부가 860만명 가량 실제와 차이 난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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