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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조달러 경기부양안, 美하원 가결···바이든 12일 서명
1.9조달러 경기부양안, 美하원 가결···바이든 12일 서명
  • 김혜리 기자
  • 승인 2021.03.11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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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사진=글로벌금융신문 DB]

 

 

1조9000억 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부양법안이 미국 하원에서 통과됐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찬성 220명, 반대 211명으로 법안을 가결시켰다. 공화당은 전원 반대했고, 민주당에선 재러드 골든 메인주 하원의원 1명의 이탈표가 있었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표결 전 토론을 마치면서 "이 법안은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수백만 미국인들의 삶과 생계를 구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CNN은 "법안 통과는 상원과 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과 새 정부의 주요한 첫 입법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 법안은 소득 기준에 합당하는 90%의 미국인에 대해 1인당 최고 1400달러(약 16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고 주당 300달러의 실업급여 지급을 오는 9월까지 연장하는 안, 백신 프로그램 지원, 학교 대면수업 재개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자녀 1인당 세액 공제를 최대 3600달러로 확대했고, 학교 대면수업 재개 지원에 1250억 달러, 코로나19 검사 및 추적에 480억 달러, 백신 프로그램 개발 및 공급 지원에 75억 달러를 배정했다.

이날 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 발효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2일 오후(한국시간 13일 오전) 서명할 계획이다.

앞서, 하원은 지난달 27일 법안을 통과시켰고, 상원은 지난 6일 법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 때 현금지급 소득기준을 강화하고 실업급여 금액을 낮추는 대신 지급 기한을 늘렸다. 민주당 내에서도 반대가 있었던 연방 최저임금 인상안은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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