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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양육과정 가장 큰 어려움은 "아플 때 대처가 힘들다"
반려동물 양육과정 가장 큰 어려움은 "아플 때 대처가 힘들다"
  • 김혜리 기자
  • 승인 2021.03.2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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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좋아하는 3대 견종은 몰티즈, 푸들, 포메라니안
반려동물 양육비, 월평균 반려견 11만원·반려묘 7만원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604만 가구, 반려인은 1448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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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604만 가구, 반려인은 1448만명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3대 견종은 몰티즈, 푸들, 포메라니안으로 반려동물의 양육비는 월평균 반려견 11만원, 반려묘 7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KB금융지주 제공]

반려동물 양육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아플 때 대처가 힘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반려동물의 양육비는 월평균 반려견 11만원, 반려묘 7만원이 소요되고, 양육가구 중 노령견을 기르는 가구는 19.0%인 것으로 조사됐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한국 반려동물 현황, 반려 가구의 양육 행태와 소비 지출 내역, 노령견 생활 관리 현황 등을 분석한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는 KB금융그룹이 2020년 12월 18일부터 3주간 반려동물 양육가구 1000가구와 일반가구 1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 조사와 노령견 양육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표적집단 심층면접(FGD)을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보고서는 민간 금융그룹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동물등록정보 데이터를 제공받아 전국의 반려동물과 반려가구 수, 지역별 분포 현황을 추정함으로써 분석의 정확도를 높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가구는 604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9.7%를 차지, 이 가운데 반려견 양육가구 80.7%, 반려묘 양육가구 25.7%다. 지난 2019년 말 기준 동물등록제에 등록된 반려견은 전국 209만2000 마리, 서울과 수도권에 55.3% 집중돼 있다.

 

반려동물이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 40분, 반려가구 중 64.1%가 펫테크 기기를 이용한다. [자료=KB금융지주 제공] 

반려동물이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 40분이며, 반려가구 중 64.1%가 펫테크(Pet-tech) 기기를 이용한다. 이유는 ‘외출 시 집에 혼자 남은 반려동물에 대한 걱정을 덜기 위해서다. 반려동물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돌보기 위해 펫테크 기기를 이용하는 가구는 전체 반려가구의 64.1%를 차지했다. 주로 이용하는 펫테크 기기는 ‘자동 급식기와 자동 급수기’, 모니터링을 위한 ‘홈 CCTV와 카메라’,반려동물 전용 ‘자동 장난감’ 등이다.  펫테크 기기를 이용하는 반려가구는 '반려동물 고립대책', '반려동물 안전과 건강관리', '양육편의성'면에서 대체로 만족했다. 모니터링을 위한 '홈 CCTV'의 만족이유는 '외출 시 걱정이 줄었다'(79.3%), '반려동물 안전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49.1%)가 가장 많았다. 

 

반려동물과 관련해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양육비는 1마리 기준 월평균 반려견 11만원으로 나타났다. [자료=KB금융지주 제공]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처음 입양할 때 내는 입양비부터 사료비, 간식비, 병원비 등 비용이 만만찮다. 반려동물 관련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양육비는 1마리 기준 월평균 반려견 11만원, 반려묘 7만원, 반려동물 입양 비용은 1마리 기준 평균 반려견 23만4000원, 반려묘 20만3000원, 1회 치료비는 1마리 기준 평균 반려견 6만7000원, 반려묘 8만7000원으로 반려묘가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양육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사료비'(33.4%)와 '간식비'(17.8%)로 식비 관련 지출이 절반이상이었다. 그외 '배변패드, 고양이 모래, 기타 관리용품 구입비'(11.1%)와 '미용비 등 트리밍 비용'(10.0%)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려가구가 양육과정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반려동물이 아플 때 대처가 힘들다'(13.3%) [자료=KB금융지주 제공] 

반려가구가 양육과정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반려동물이 아플 때 대처가 힘들다'(13.3%), '자유롭게 여행 갈 수 없다'(13.3%)로 나타났고, '손이 많이 간다'(12.1%), '배설물이나 털 관리가 번거롭다'(11.7%)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반려가구가 양육과정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은 반려동물 유형에 따라 의견 차이를 보였다. 반려견의 경우 '아플 때 대처가 힘들다'(13.9%), '손이 많이 간다'(12.5%)를 주된 어려움으로 꼽은 반면, 반려묘는 '배설물이나 털 관리가 번거롭다'(22.9%), '자유롭게 여행 갈 수 없다'(18.2%)는 점을 호소하는 반려가구가 많았다. 핲년 10명 중 1명은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이렇다 할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한편, 반려견 양육가구 중 노령견을 기르는 가구는 19.0%며 반려인이 생각하는 반려견의 노령기 진입 연령은 10세, 노령견을 양육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노령견 양육에 대한 정보 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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