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10-18 11:59 (월)
말레이시아 최대정당 UMNO 사임요구에 최대 위기 맞은 무히딘 야신 총리
말레이시아 최대정당 UMNO 사임요구에 최대 위기 맞은 무히딘 야신 총리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1.07.10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히딘 야신 (Muhyiddin Yassin)말레이시아 총리 [사진=말레이시아 총리실]

 

말레이시아 최대정당이자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통일말레이시아국민조직(UMNO,United Malays National Organization)이 무히딘 야신(Muhyiddin Yassin) 총리에 대한 지지철회와 사임요구에 나서면서 정국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더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 UMNO는 무히딘 야신 총리 정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사임할 것을 촉구했다.

철회 요구는 무히딘 총리가 UMNO 고위 인사를 부총리로 임명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온 것으로 연정 파트너들 간의 수개월 간의 갈등을 치유하려는 시도로 나온 조치다.

UMNO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 회의 후 발표 된 성명에서, 당 대표인 아마드 자히드 하미디는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에 실패했다. 일관되지 않은 정책 그리고 봉쇄조치 등으로 상당한 경제적 혼란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자히드는 무히딘 야신 총리에게 사퇴를 촉구하고 코로나 19가 완화되고 총선을 무사히 치를 때까지 임시 지도자가 인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을 촉구했다. 

무히딘 야신 총리는 지난 2020년 3월 집권했다. 총리와 그의 여당연합 국민전선(Barisan Nasional)은 의회 의석 과반석을 겨우 넘기는 불안한 정권을 유지하고 있다. 국민전선의 최대 정당은 통일말레이국민조직(UMNO)이다. 

UMNO의 발표는 잠재적으로 무히딘 야신 정부의 붕괴를 야기 할 수 있지만, 의회가 현재 회기가 진행되고 있지 않는 상황을 감안할 때 즉각적인 효과는 불분명하다. 현재 특정 정당이나 정당 연합이 뚜렷하게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지 여부는 불확실하며, UMNO계 장관들이 당의 결정에 따라 탈퇴할 지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이드루스 하룬(Idrus Harun) 법무장관은 "정부가 의회 과반수의 지지를 잃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명확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행정부의 권한을 계속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오는 8월 1일 국가비상사태가 만료되기 전인 7월 26일에 의회가 소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51길 10 비1층 107-182호
  • 대표전화 : 02-522-5117
  • 팩스 : (82)0504-034-058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리
  • 법인명 : (주)국제금융리서치
  • 제호 : 글로벌금융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4358
  • 등록일 : 2017-02-07
  • 발행일 : 2017-01-11
  • 발행인 : 황동현
  • 편집인 : 황동현
  • 글로벌금융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글로벌금융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conomics@gfr.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