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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기준금리 6.5%로 1%p 인상···물가상승에 올해 4번째 높여
러시아, 기준금리 6.5%로 1%p 인상···물가상승에 올해 4번째 높여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1.07.25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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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은행(Bank of Russia)
러시아 중앙은행(Bank of Russia) [사진=러시아중앙은행 SNS]

러시아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기준금리를 1% 올렸다. 지난 3월 이후 네 차례 연이은 인상이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중앙은행은 정기 이사회를 개최 후 기준금리를 연 6.5%까지 1%포인트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7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줄이기 위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4.25%로 내린 뒤 금리를 동결해 오다 올해 3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다시 인상했다. 이어 4월과 6월에 각각 0.5%포인트씩 올린 바 있다.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빠른 수요 증가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물가 상승 위험을 줄이고 인플레이션율을 목표치인 4%대로 되돌리기 위해 큰 폭으로 금리를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이사회를 마치고 기자회견중인 엘비라 나비울리나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 [사진=러시아중앙은행]

지난 19일 기준 러시아의 연 인플레이션율은 6.5%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올해 인플레이션율을 5.7~6.2%, 내년 인플레이션율을 4~4.5%로 낮춰 목표치인 4%로 점진적으로 유도를 할 계획이다.

한편, 25일 국제금융센터(KCIF)의 '최근 주요 신흥국 정책금리 인상 현황 및 배경'에 따르면, 연내 브라질과 러시아, 칠레, 체코, 헝가리 등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투자은행들은 브라질이 200bp(1bp=0.01%포인트)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러시아는 60bp, 칠레 40bp, 체코 20bp, 헝가리 5bp 등의 금리인상이 전망된다. 

KCIF는 "주요 신흥국의 정책금리 인상은 공통적으로 경기 회복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억제에 따른 것이다"며, "일부 국가는 최근 통화가치가 급격히 절하된 것도 금리인상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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