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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조마토, 상장 첫날 64.4%상승···시총 2.4조
인도 조마토, 상장 첫날 64.4%상승···시총 2.4조
  • 김혜빈 기자
  • 승인 2021.07.24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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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인도증시에 상장한 조마토 [그래픽=조마토 제공]

 

인도 최초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평가액이 10억달러 초과)으로 평가받고 있는 음식배달 스타트업 조마토(Zomato)가 상장 첫날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23일 인도 봄베이 증시(BSE)에서 조마토(Zomato)의 주가는 상장 첫날 한때 82%까지 치솟았다.

공모 가격은 주당 76루피(1176원)로 개장과 함께 52.6% 상승한 116루피로 출발했다. 한때 82%까지 상승했지만 뒤로 밀리며 이날 64.4%상승한 125루피로 장을 마쳤다. 이에따라 공모 12억 3000만주의 시가총액은 1조5370억 루피(2조 3770억원)까지 상승했다.

지난 14일부터 3일간의 IPO 공모주 청약을 시작, 첫날 공모 물량의 100%가 넘는 청약률을 기록했고, 특히 일반인 청약은 2.7배에 달하는 경쟁률을 보였다.

조마토의 상장은 인도 증시에서 최근 4년간 이뤄진 IPO 가운데 지난해 3월 SBI카드앤드페이먼트서비스 1035억5000만 루피(1조600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자 올해 최대 상장이다.

조마토는 작년(3월 31일 회계마감) 81억6000만 루피(1263억원)의 손실이 났지만 이는 전년도의 238억6000만 루피(3691억원) 손실보다 개선된 것이다. 

조마토는 경쟁 스타트업인 스위기(Swiggy)와 함께 인도의 음식 배달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다. 2008년 앱을 통해 식당 메뉴를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해 식당 예약·리뷰, 음식배달 등의 서비스를 추가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우버는 올해 초 조마토에 인도 음식 배달 사업을 매각하는 댓가로 조마토의 지분 9.99%를 확보했고, 인도 인터넷 회사 인포 엣지, 앤트그룹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미래에셋그룹, 네이버 등이 주요 투자자들이다. 앤트그룹은 조마토 지분을 16.5%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과 네이버는 공동 조성한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 펀드'를 통해 지난해 12월 이 회사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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