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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캄보디아 프라삭 잔여지분 30%, 3784억원에 인수
KB국민은행, 캄보디아 프라삭 잔여지분 30%, 3784억원에 인수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1.08.20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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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지분 70%(6억300만달러, 7021억원)후 잔여지분 인수
프라삭 상반기 순이익 906억원...국민은행 글로벌 손익 확대전망
캄보디아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본점 [사진=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제공]
캄보디아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본점 [사진=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SNS]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 현지 자회사 프라삭마이크로파이낸스(프라삭)의 지분 100%를 모두 인수한다.

KB국민은행은 프라삭에 대한 잔여지분 30%(3784억원)를 모두 인수한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국민은행의 100% 자회사인 KB캄보디아은행이 프라삭 지분 1주를 취득하고, 국민은행이 8999만9998주를 취득하는 형태다. 주식 취득일은 금융당국의 승인과 기업 간 협의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캄보디아 감독당국이 복수의 주주를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어 형식상 KB캄보디아은행이 1주를 취득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지난해 4월 프라삭 지분 70%(6억300만달러, 7021억원)를 인수한 국민은행은 이번 주식 취득을 통해 프라삭 지분 99.99%를 보유하게 됐다. 프라삭 지분 확대에 따라 국민은행의 글로벌 손익도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프라삭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183개 영업망을 갖춘 캄보디아 최대 예금수취가능 소액대출금융기관(MDI)으로 전체 금융기관 가운데 대출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프라삭 마이크로 파이낸스의 순이익은 1279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전년(1184억원) 대비 8% 증가한 규모다. 올해 상반기 회사의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8.3% 급증한 906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의 총자산은 4조3178원이다.

KB국민은행은 장기적으로 프라삭을 상업은행으로 전환해 리테일 역량을 이전하고 현지인 대상 소액일반대출, 가계형 SOHO대출 취급, 상환능력이 검증된 차주로 고객군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지법인 KB캄보디아은행과의 시너지도 기대되고 있다.

KB캄보디아은행은 지난해 10월 수도 프놈펜에 7호점 쯔로이창바지점과 8호점 짬짜오지점을 동시에 오픈했다. 7호점과 8호점에도 기존 영업점들과 마찬가지로 캄보디아 현지인이 지점장으로 임명됐다. 이들 영업점은 현지 중소법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자금대출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자금대출 등을 중점적으로 취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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