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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SCB, 상장폐지후 SCB X 로 재상장···은행→'은행·핀테크' 기업 변신
태국 SCB, 상장폐지후 SCB X 로 재상장···은행→'은행·핀테크' 기업 변신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1.09.25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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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플랫폼서비스 새 성장축 설정
은행에서 핀테크부서 분사시켜 은행·핀테크 투트랙 성장
현재 1600만명의 고객 2025년까지 2억명으로 늘릴 계획
시암상업은행 [사진=시암상업은행]

 

총자산 기준 태국 4위 은행인 시암상업은행(SCB, Siam Commercial Bank)이 사업부를 분사해 그룹투자회사를 만들고 디지털플랫폼서비스공급자로 변신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현재 거래중인 SCB주식은 폐지되고 그룹투자회사 SCB X 주식이 거래된다. 

시암상업은행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에스씨비금융그룹(SCB Financial Group)의 지주회사 역할을 할 SCB X Plc를 설립하고, 이와 함께 지배구조개편, 주식스왑 계획 등을 의결했다.

주식 스와프 계획에 따라 SCB X는 은행 주주들에게 모든 SCB 주식에 대한 주식교환(Share Swap)절차를 밟고 이 절차가 완료되면 SCB X는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되는 SCB 주식을 대신해 태국 증권거래소(SET)에서 거래된다.

아르지드 난타위타야 (Arthid Nanthawithaya) SCB 행장은 "2025년까지 SCB는 은행업의 핵심이익 뿐만  아니라 신사업으로부터 상당한 기업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억 명에 이르는 고객 기반 구축, 해외 신사업 확대, 대형 기술플랫폼 보유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난타위타야 행장은 "이같은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 중앙은행(Bank of Thailand)도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SCB는 금융당국의 승인과 주주동의를 위해 오는 11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SCB의 계획에 따르면 디지털플랫폼비즈니스는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SCB X 예하에 약 15개의 자회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와함께 현재 1600만명의 고객은 2025년까지 2억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SCB는 3건의 파트너십도 공개했다.  어드밴스드인포서비스(Advanced Info Service Plc) 와는 50:50으로 조인트벤처 AISCB를 설립해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디지털대출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그리고 짜론폭펀드그룹(Charoen Pokphand Group)과는 6억~8억달러의 자금으로 글로벌디스럽티브테크놀로지벤처캐피탈펀드(Global Disruptive Technology Venture Capital Fund)를 통해 블록체인, 디지털자산, 핀테크기업과 기술에 투자하기로 했다. 또, 밀레니엄그룹(Millennium Group Corporation (Asia))과 Alpha X Co 조인트벤처를 신설해 자동차,모토사이클,워터크래프트 등의 리스와 리파이넌스 비즈니스에 나서기로 했다.

이같은 계획이 공개되자 시암상업은행의 주가는 지난 23일 18.72%상승했다.

피치는 지난 24일 이같은 SCB의 계획에 대해 "태국 은행권은 저성장·저금리 환경이 장기화되면서 최근 2년 사이 여러 차례 M&A로 이어졌다"며 "SCB의 개편은 독립형 자회사를 통한 핀테크 투자 확대와 주요 비은행권 업체들과의 제휴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신용등급은 기존 BBB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 21일 피치는 SCB의 단기신용등급을 IDR에서 F2로 한단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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