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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분기 누적순익 3.8조 "역대최대"···전년대비 31.1%↑
KB금융, 3분기 누적순익 3.8조 "역대최대"···전년대비 31.1%↑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1.10.21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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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자마진증가,충당금전입, M&A 등 효과
계열사 선방...국민은행 순익 16.9%↑, 국민카드 46.6%↑등
KB금융그룹 (사진=KB금융지주 제공)
KB금융그룹 (사진=KB금융지주 제공)

KB금융그룹이 3분기에도 사상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대출증가와 금리인상에 따른 순이자마진 증가, 충당금전입액 감소, M&A 등으로 3분기 누적순익이 지난 한해 실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냈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3조 7722억원으로 전년동기(2조 8779억원) 대비 31.1%(8943억원)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익창출 기반 확대 및 M&A를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 등에 힘입은 성과다. 

3분기 순이익은 1조 2979억원으로 순이자이익 및 순수수료이익 증가,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감소 등에 힘입어 전분기(1조 2043억원) 대비 7.8% 증가했고, 대손충당금 환입 등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도 견조한 이익 증가세를 유지했다는 것이 지주측 설명이다.

가계대출 총량 규제의 영향으로 대출 옥죄기가 가속화하고 있지만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이익 증가로순이자마진(NIM)은 1.83%를 기록하며 전 분기보다 1bp(1bp=0.01%포인트), 은행 NIM은 1.58%로 2bp 상승했다.

3분기 누적 순수수료 이익은 2조 7439억 원으로 전년보다 26.4% 늘었다. 수탁 수수료와 IB 수수료 중심으로 증권업 수입 수수료가 크게 증가하고 신용카드 이용 금액이 늘어 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확대되는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실적이 확대됐다.

환율 및 시장금리 상승으로 유가증권과 파생·외화환산 관련 이익이 감소하고 손해율 상승, 보증준비금 증가 등으로 인해 보험 손익이 줄며 기타 영업손익은 1141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부진했다. 3분기 누적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5965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관련 추가 대손충당금(약 2060억 원) 적립 영향이 소멸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78억 원 감소했다.

주력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3분기 누적순이익은 2조 2003억원으로 M&A로 인한 자산증가와 대출성장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신탁이익, IB 비즈니스 관련 이익 증가 등으로 인해 수수료이익이 확대됐다.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이 감소하고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 영향이 소멸되며 전년동기 대비 16.9%(3179억원)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77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9%(436억원) 증가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순이익은 5433억원으로 주식거래대금 증가와 고객수탁고 증대, IB 비즈니스 수수료 및 자본시장 관련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전년동기 대비 2048억원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1689억원으로 주식거래대금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투자자산 평가 및 매각 이익이 증가하고 IPO Deal 확대 등으로 인한 IB부문의 실적이 개선된 데 힘입어 전분기 대비 10.2% 증가했다.

KB손해보험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692억원으로 자동차보험 중심의 전반적인 손해율 개선으로 보험손익 확대, 투자펀드 배당이익 증가 등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44.3%(826억원)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1263억원으로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해 일반보험 중심으로 손해율이 증가했지만, 투자펀드 배당이익 증가로 인한 투자이익이 확대되고 전분기 희망퇴직 비용 영향이 소멸하며 전분기 대비 522억원 큰 폭으로 증가했다.

KB국민카드의 3분기 누적순이익은 3741억원으로 M&A로 인한 사업결합 영향 등으로 이자이익 개선, 카드이용금액 증가, 마케팅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수수료이익이 증가한데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6.6% (1189억원) 증가했다. 누적순이익은 1213억원으로 카드론 및 할부금융 중심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 노력으로 신용손실 충당금이 감소한데 힘입어 전분기 대비 9.0%(100억원) 증가했다.

푸르덴셜생명의 3분기 누적순이익은 2556억원으로 이자이익의 안정적 증가, 저축성 상품 판매비중 확대로 인한 신계약비 감소, 운용자산의 전략적 매매를 통해 투자이익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3분기 순이익은 632억원으로 대출채권 증가 및 수익률 관리 노력으로 이자이익이 소폭 증가했으나, 증시 변동성 확대 등으로 보증준비금이 증가해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

아울러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자산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관련해 “작년에 약 3800억원의 추가충당금을 적립해 미래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버퍼(Buffer)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금융지원 종료 후에도 자산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달 말 새롭게 선보일 ‘KB 스타뱅킹’에 대해서 재무총괄 담당 임원은 “새로운 KB 스타뱅킹은 계열사마다 갖고 있는 핵심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해 그룹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확장형 종합 금융 플랫폼”이라며 “계열사의 대표 핵심 서비스를 추가 앱 설치나 이탈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부24·홈택스 등 외부 채널과도 끊김 없이 연결되는 유연한 플랫폼 기반을 갖추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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