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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하나금융 회장, 함영주·박성호 등 5파전
차기 하나금융 회장, 함영주·박성호 등 5파전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2.01.29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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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내부인사 3명, 외부인사 2명 압축
함영주 부회장, 박성호 행장, 윤규선 사장
이성용 전 베인앤드컴퍼니,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10년간 하나금융을 이끌어 온 김정태 회장의 뒤를 이을 회장 후보군이 5명으로 압축됐다. 지난 2012년부터 그룹을 이끌어온 김 회장은 앞서 여러 차례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후보군에서 제외된 가운데 함영주 부회장, 박성호 행장, 윤규선 사장, 이성용 전 베인앤트컴퍼니 코리아 대표,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향후 프리젠테이션과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가 선정된다.

지난 28일 하나금융지주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허윤, 이하 회추위)를 열고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이성용 전 베인앤드컴퍼니 코리아 대표,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차기 하나금융그룹 회장 최종 후보군(Short List)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사진=글로벌금융신문 DB]

회추위는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 추천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의를 거친 후, 하나금융그룹 회장 경영승계를 위한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내부 후보 3명, 외부 후보 2명, 총 5명으로 압축했다. 

회추위는 이에 앞서 1월 중 11명(내부 후보 6명, 외부 후보 5명)의 후보군(Long List)을 선정한 바 있다.

이 날 회추위는 "최종 후보군(Short List) 선정에 있어 금융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변화와 도전의 시기에 안정적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성장을 이끌면서 디지털 전환, 글로벌화, ESG 등 그룹의 핵심 전략을 추진할 적임자들을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룹 안팎에서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함 부회장은 지난 2015년 하나은행장으로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을 마무리하고  2016년부터 부회장을 겸직하며 하나금융의 안살림을 이끌어왔다. 가장 큰 걸림돌이던 채용 부정 관련 재판, 파생결합펀드(DLF) 제재 관련 중징계 취소 소송 등 법률 리스크도 다음달 중 해소될 가능성이 높은 것도 호재다. 앞서 동일한 사안으로 재판을 받았던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각각 무죄와 승소 판결을 받은 전례 때문이다.  

회추위는 "후보 추천 절차에 따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여러 분야의 후보들을 다각도로 검증했다"며, "앞으로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상대로 프리젠테이션 및 심층 면접을 거쳐 하나금융그룹을 이끌어 나갈 새 회장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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