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이나 침공 러시아 경제 제재···스베르방크·VTB은행 등 대거 포함되
美, 우크라이나 침공 러시아 경제 제재···스베르방크·VTB은행 등 대거 포함되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2.02.25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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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포괄적 제재안 발표
국제금융결제망 차단은 이번 제재서 빠져
스베르뱅크 [사진=스베르뱅크 SNS]
스베르방크 [사진=스베르방크 SNS]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미국이 포괄적 제재안을 내놓으며 강력한 경제 제재를 가했다. 최대 금융기관인 스베르방크 등 러시아 주요 금융금융회사들이 대거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국제금융제망에서의 차단은 이번 제재에서도 제외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은 러시아 최대 금융기관인 스베르방크와 25개 자회사에 대해 미국 금융시스템과의 연결을 차단했다. 또 러시아 제2금융기관인 VTB은행 및 20개 자회사에 대해서도 동일한 조치를 취했다. 

이밖에 오트리트 은행, 소브콤방크 OJSC, 노비콤방크 및 34개 자회사에 대해서도 전면 차단 제재를 가했다. 미국 금융시스템에 연계된 이들 기관의 자산은 전면 동결하고, 미국인이 이들과 거래하는 것도 금지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제재조치로 러시아 최대 금융기관에 심각한 비용을 부과하고, 러시아를 세계 금융시스템으로부터 더욱 고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재로 러시아 은행 부문 자산의 약 80%를 보유하고 있는 금융기관을 완전히 차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13개 러시아 주요 기업들에 대해 신규 부채 및 지분거래 제한 조치를 부과, 이들이 미국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없도록 했다.

이밖에 러시아 엘리트와 가족에 대한 추가적인 전면 제재 조치와 함께, 벨라루스의 주요 국영 은행 2곳, 방산기업 9곳, 정권과 연계된 7명의 관료 및 고위급도 제제 대상에 올렸다.

미국은 소프트웨어와 기술, 설비를 사용해 외국에서 생산되는 민감한 미국 기술의 러시아 상대 수출에도 제약을 가하기로 했다. 해당 분야에는 반도체, 통신설비는 물론 레이저와 센서, 항법 관련 기술 및 항공전자기기, 해양 기술 등이 포함된다. 세계 어느 곳에서도 미국 특정 기술을 사용한 제품이나 소프트웨어를 러시아로 수출할 수 없도록 강제하는 조치를 통해 러시아의 첨단 기술에 대한 접근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오늘 나는 강력한 추가 제재와 무엇이 러시아로 수출될 수 있는지에 관한 새로운 통제를 허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의 화상 회의를 거론하며 "우리는 달러와 유로, 파운드, 엔화를 통한 러시아의 거래 능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제재는 지난 21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분리주의자들이 지배하는 도네츠크, 루간스크 공화국 두 곳의 독립을 승인하고 러시아군 파병을 명령해 사실상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선언한 이후 미국 정부가 사흘 연속으로 내놓은 것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2일 러시아 국책은행인 대외경제은행(VEB)과 방위산업 지원 특수은행 PSB 및 42개 자회사가 서방 금융기관과 거래하지 못하게 막고 이들에 대한 해외 자산을 동결하는 제재를 내놨다.

전날엔 러시아와 독일을 직접 잇는 가스관인 '노르트 스트림-2' 건설 주관사 '노르트 스트림-2 AG'와 그 기업 임원에 대한 제재를 지시했다. 노르트 스트림-2 AG는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즈프롬이 지분 100%를 보유한 스위스 소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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