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 이날 유가와 금값은 모두 상승했다.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WTI(서부텍사스유) 선물가격은 이날 장중 129달러까지 치솟았다.
WTI 4월 인도분은 배럴당 4.3달러 오른 123.7달러를 기록했고 금가격도 3월 인도분이 트로이온스당 46.2달러 상승한 204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 지수는 184.74 포인트(0.56%) 내린 3만 2632.64, S&P500지수도 30.39포인트 (0.72%) 하락한 4170.70, 나스닥 지수도 35.41포인트 (0.28%)내린 1만 2795.55에 마감했다.
에너지주, 금융주 들은 상승했고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시총 1위 애플은 1.17%, 아마존 1.05% 내렸고, 테슬라는 2.46% 상승했다.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50%로 상승했다.
유럽 증시도 영국을 제외하고 하락했다. 유럽연합(EU)는 에너지 및 국방비 지출을 위한 공동 채권 발행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유로 STOXX50지수는 6.23포인트 (0.18%) 내린 3505.99, 독일 DAX지수도 3.14포인트 (0.02%) 하락한 1만 2831.51, 프랑스 CAC 지수도 19.31포인트 (0.32%) 내린 5962.96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증시는 상승해 FTSE 지수는 4.63포인트 (0.07%) 오른 6964.11 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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