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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5년만에 정권교체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5년만에 정권교체
  • 김혜리 기자
  • 승인 2022.03.10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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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출신의 첫 '장외 0선' 대통령
윤석열 48.6%·이재명 47.8%...보수-진보 결집 초박빙
박근혜 탄핵 5년만에 재집권 성공

보수, 진보의 결집으로 초박빙 승부가 연출된 20대 대선에서 검찰총장 출신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선됐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치러진 지난 2017년 19대 대선에서 민주당에 정권을 빼앗긴 지 5년만에 재집권에 성공하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10일 48.56%의 득표율로 47.83%를 얻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꺾었다.

그는 지난해 3월 검찰총장에서 사퇴한 지 1년 만에 차기 대통령직에 오르게 됐다. 첫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자, 1987년 개헌 이후 처음으로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대통령이다. 

윤 당선인은 지난 2019년 검찰총장 임명 직후 이른바 '조국 사태'를 겪으며 정권과 갈등을 빚기 시작했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여러 차례 충돌한 끝에 임기를 4개월여 앞둔 지난해 3월 4일 스스로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1994년 대구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26년간 공직 생활을 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 2013년 수사팀장으로 국가정보원 댓글사건 수사를 이끌었다. 당시 윤 당선인은 원세훈 국정원장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고 구속기소 의견을 검찰 수뇌부에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윤 당선인은 국정원 직원들에 대한 체포 및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강행했다가 정직 1개월 징계와 좌천성 인사를 당해 약 3년 동안 대구와 대전에서 검사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윤 당선인은 2016년 당시 박영수 특별검사가 지휘하는 최순실 등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 합류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뇌물죄로 구속기소 하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중형을 이끌어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윤 당선인은 이날 새벽 국회도서관에 마련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을 찾아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감사 인사를 했다. 또 윤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의당 심상정 후보, 후보 단일화를 합의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도 감사를 표하고, 야당과 협치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우리의 경쟁은 일단 끝났다"며 "모두 힘을 합쳐서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당선 인사

모두 함께 애써주신 우리 국민의힘 당직자, 의원 여러분께 정말 깊이 감사드리고 참 뜨거운 아주 열정적인 그런 레이스였던 것 같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고, 그리고 오늘 이 결과는 저와 우리 국민의힘 그리고 안철수 대표와 함께한 국민의당의 승리라기보다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함께 멋지게 뛰어준 우리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 두 분께도 감사드리고 또 결과는 이루지 못했지만 대한민국 정치발전에 우리 모두 함께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싶고, 그리고 두 분께도 좀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이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나라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게 어떤 건지 또 국민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경청해야 하는지 이런 많은 것들을 배웠고 우리가 이 선거를 하는, 경쟁을 하는 이 모든 것이 다 국민을 위한 것이고 이제 우리 경쟁은 일단 끝났고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우리 국민과 대한민국 위에서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당선인 신분에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빠른 시일 내에 합당을 마무리 짓고 더 외연을 넓히고 더 넓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국민들의 고견을 경청하는 아주 훌륭하고 성숙한 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또 저도 많이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더운 여름부터 모두 함께 정말 땀 흘리면서 또 추위에 떨면서 이렇게 다 함께 여기까지 뛰어준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리고 또 미흡한 저를 이렇게 잘 지켜보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대로 잘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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