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투그룹, 인도네시아 IDX 상장 첫날 13.02%↑···시총 4위 등극
고투그룹, 인도네시아 IDX 상장 첫날 13.02%↑···시총 4위 등극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2.04.12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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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등으로 글로벌 IPO부진 속 상장 성공

우크라이나 전쟁, 공급망불안, 인플레이션 등으로 글로벌 기업공개(IPO)가 부진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최대 테크기업 고투그룹(PT GoTo Gojek Tokopedia Tbk)이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메인보드에 상장한 고투그룹은 한때 주가가 23%까지 올랐다가 공모가인 338 루피아(29원)보다 13.02% 오른 382루피아(33원)에 거래를 마쳤다.

11일 상장식에 참여한 고토그룹 공동 설립자들 [사진=고투그룹 SNS]

고투그룹은 이번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자금은 IPO 과정에서 모집한 9억5470만달러(13조7000억 루피아)와 초과 배정용 주식 1억4630만달러(2조1000억 루피아)를 합해 약 11억달러(15조8000억 루피아)다. 이로써 고투 그룹의 시가 총액은 280억달러(400조3000억 루피아)로 늘었다. 이는 BCA, BRI, 텔콤인도네시아 이어 시총순위 4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고투그룹의 IPO는 올해 아시아에서 3번째,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자금을 조달했다. 또 30만명에 달하는 투자자를 모집해 IDX 사상 가장 많은 투자자가 참여한 IPO로 등극했다.  15억 달러를 조달한 부칼라팍, 13억 달러를 조달한 미트라텔에 이어 인도네시아 IPO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을 조달했다.

고투 그룹은 IPO과정에서 ‘고통 로용 셰어 프로그램(Gotong Royong Share Program)’을 선보였다. 배송 파트너에게 약 2000만달러를 배정하고, 고투 생태계 이해당사자들의 삶에 기여할 솔루션과 활동을 지원하는 기부 기금 ‘고투 퓨처 펀드(GoTo Future Fund)’를 설립했다. 또 충성도 높은 인도네시아 점주와 고객들이 IPO에서 고정된 양의 주식을 우선 배정받고, 모든 정직원이 고투 그룹의 장기 보상 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안드레 소엘리스티요(Andre Soelistyo) 고투 그룹 최고경영자는 “오늘은 고투 그룹이 상장 기업으로서 새로운 여정에 오른 날”이라며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상장은 고투 그룹이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지만 이번 IPO를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며 “동남아시아에서 고투 그룹의 주문형 전자상거래 및 금융 기술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생태계로 입지를 다진 고투 그룹을 신뢰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자카르타 IDX에서 에어랑가 하르타르토(Airlangga Hartarto) 인도네시아 경제부 조정 장관, 윔보 산토소(Wimboh Santoso) OJK 위원장, 이나르노 짜자디(Inarno Djajadi) 증권거래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 기념식 및 상장 증명서 인계식이 11일 개최됐다.

PT 인도 프리미어 세쿠리타스(PT Indo Premier Sekuritas), PT 만디리 세쿠리타스(PT Mandiri Sekuritas), PT 트리메가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 Tbk(PT Trimegah Sekuritas Indonesia)가 이번 IPO를 공동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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