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1분기 순익 39.4억달러, 전년대비 42.4%↓···"그래도 선방"
골드만삭스, 1분기 순익 39.4억달러, 전년대비 42.4%↓···"그래도 선방"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2.04.20 2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시장 변동성 컸지만 WM 및 소비자금융 부문 선전
투자자산 손실로 비이자수익 감소
사진=글로벌금융신문 DB

 

골드만삭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크게 부진했지만 금융시장 변동성이 컸고 웰스매니지먼트와 소비자금융부문의 선전으로 나름 선방한 실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그룹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39억 4000만 달러(4조 8600억원)로 전년 대비 42.4% 감소했고,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20일 하나금융투자 이홍재 연구원은 "1분기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었음에도 WM 및 소비자금융 부문 선전으로 선방한 실적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26.9% 감소했는데 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23.3% 증가, 비이자수익이 전년 대비 -31.5% 감소했으며, 이외에도 전년 동기에 환입 되었던 충당금이 당기에는 5억 6000만 달러 적립됐다. 특이사항으로는 임직원에 대한 주식 보상에 따라 법인세 비용(유효세율 15.4%)이 일부 환입 됐다.

골드만삭스 순이익 추이 [자료=하나금융투자 제공]

비이자수익이 크게 둔화된 이유는 4분기에 이어 투자자산 관련 손실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사업부별 매출로는 IB와 자산관리(Asset Management) 부문이 부진했고, 글로벌마켓(Global Markets)과 WM 및 소비자금융은 양호했다.

IPO, 유동화 증권 등의 딜(Deal)이 감소한 영향으로 IB 부문은 기업대출을 제외하고는 모두 부진했고 자산관리부문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투자자산 손실을 인식하며 전년 대비 88.2% 감소했다. 반면, 글로벌마켓(Global Markets) 부문은 에쿼티 매출이 파생상품 등의 수요 둔화로 감소했지만 FICC에서 모기지 상품 등의 판매가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 대비 3.8%증가했고, WM 및 소비자금융 부문의 경우 신용카드 판매 증가에 따라 소비자금융 충당금이 전년 대비 +323%로 크게 확대되었음에도 AUM 증가에 따른 수수료수입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30.2% 개선됐다.

이홍재 연구원은 "골드만삭스는 중장기 전략 방향으로 밝힌 바와 같이 WM 및 소비자 금융 부문을 확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카드론 등 대출 잔액 증가로 충당금 적립이 증가하고, 핀테크사 및 자산운용사 인수로 판관비가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으나 해당 부문은 손익 변동성이 낮아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다"며, "또한, 성장에 따라 자본비율이 소폭 둔화될 수 있지만 현재 레벨이 매우 양호해 주주 환원 정책 확대에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51길 10 비1층 107-182호
  • 대표전화 : 02-522-5117
  • 팩스 : (82)0504-034-058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리
  • 법인명 : (주)국제금융리서치
  • 제호 : 글로벌금융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4358
  • 등록일 : 2017-02-07
  • 발행일 : 2017-01-11
  • 발행인 : 황동현
  • 편집인 : 황동현
  • 글로벌금융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글로벌금융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conomics@gfr.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