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금리인상의 수혜가 예상되는 은행주 강세와 대중국 관세 완화 가능성 등으로 상승했다. 유가와 금값은 또 상승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았고, 기존 관세는 전 행정부에 의해 부과된 것이다"며, "일부 상품의 대중 관세를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30 지수는 618.34포인트(1.98%) 오른 3만1880.24, S&P500지수도 72.39포인트(1.86%) 상승한 3973.75, 나스닥지수도 180.66포인트(1.59%) 오른 1만1535.27으로 거래를 마쳤다.
은행주들은 일제히 상승해 JP모건 6.18%, 씨티은행 6.07%, 뱅크오브아메리카 5.93% 올랐다.
IT, 반도체 등 기술주들도 강세를 보여 시총 1위 애플 +4.01%, 알파벳 +2.37%, 엔비디아 +1.22%, 테슬라 +1.66% 등은 상승했고 아마존은 -0.03%을 기록했다.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2.856%로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금값은 모두 올라 서부텍사스유(WTI) 6월 인도분이 배럴당 0.01달러 상승한 110.29달러를 기록했고, 금값도 5월 인도분이 트로이온스당 5.7달러 오른 184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증시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완화 검토발언이 영향을 미치며 상승했다.
유로 STOXX50지수는 16.48 포인트 (0.45%) 오른 3657.03, 독일 DAX지수도 193.49 포인트 (1.38%) 상승한 1만 4175.40, 프랑스 CAC 지수도 73.5 포인트 (1.17%) 오른 6358.74 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 100 지수도 123.46 포인트 (1.67%) 상승한 7513.44 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