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범위내 물가수준' 인도네시아, 기준금리 3.5% 동결
'목표범위내 물가수준' 인도네시아, 기준금리 3.5% 동결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2.06.23 2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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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4.5%~5.3% 유지
물가수준 작년 11월 1.75%, 3월 2.64%, 5월 3.55% 목표범위 이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경제회복을 위해 사장 최저수준인 기준금리 3.50%를 유지하기로 했다. 목표범위내로 유지되고 있는 물가상승률이 힘이 됐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23일 이틀간의 통화금융정책회의를 마치고 금융시장 안정을 유지하면서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금리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3.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페리 와리지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가 23일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결정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공개 SNS]

또한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도 각각 2.75%와 4.25%로 그대로 두기로 했다.

BI는 "루피아환율 안정을 유지하면서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B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가 확산하자 2020년 2월과 3월, 6월, 7월, 11월에 각각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 총 125bp를 인하한 바 있는 BI는 지난해 2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며 사상 최저금리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물가수준은 지난해 11월 1.75%, 올해 3월 2.64%, 5월 3.55%로 지속 상승중지만 아직 중앙은행의 목표 범위인 2~4%범위내에 있다. 

인도네시아 통화 금융지표 [자료=뱅크 인도네시아]

 

페리 와리지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올해 인플레율이 목표를 약간 상회해 연내에 4.2%에 달할 가능성이 크다며 수입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해 루피아 안정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BI는 세계 경제에 대해서 "저성장 전망 속에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계속되는 지정학적 긴장은 추가 제재와 중국의 엄격한 제로코비드 정책 시행으로 공급망 붕괴에 영향을 미쳤다"며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인도를 포함한 몇몇 국가의 경제 성장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해외 자본의 흐름을 억제하고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의 통화압력을 악화시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경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수출 호조 속에 내수 증가에 힘입어 국내 경제 개선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석탄, 철, 철강 및 금속 광석을 중심으로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 칼리만탄과 수마트라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전 지역이 수출 호조를 보였다. 경기 상승은 제조업, 무역, 건설업 등 주요 업종에서도 반영되어 계속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BI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4월 자체 전망치인 4.5~5.3%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전망치는 올초 4.7~5.5 %에서 0.2%p 낮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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