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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4.1조원···전년대비 12.18%↑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4.1조원···전년대비 12.18%↑
  • 김혜빈 기자
  • 승인 2022.07.28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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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기준 최대, 역대 두 번째 분기 매출
반도체 부문 2분기 매출 28.5조, 영업이익 9.98조...실적 견인
인플레이션, 공급망 이슈 등 악재 뚫고 호실적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이슈 등 매우 어려운 경영 여건이 지속된 가운데서도 2분기 영업이익이 14조원을 돌파하며 깜짝 실적을 냈다.  2분기 기준 최대 및 역대 두 번째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DS(Device Solutions) 부문은 견조한 서버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시스템 반도체 공급을 확대해 지난 분기에 이어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DX 부문도 양호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와 에어컨 등 계절 가전 판매 호조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재료비와 물류비 증가, 부정적 환 영향 등 거시경제 이슈로 DX 부문 이익은 감소했으나, 전체적으로는 전 분기 수준의 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DS 부문 전 사업에 걸쳐 실적이 개선되면서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DS 부문을 중심으로 12%인 1.53조원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77조 2000억원, 영업이익은 14조 1000억원의 2022년 2분기 실적을 28일 발표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25%, 영업이익은 12.18% 늘었다.

DS 부문은 2분기 매출 28조 5000억원, 영업이익 9조 98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선제적 시장 예측을 통한 견조한 서버 수요 적극 대응 △수익성 중심의 판매 전략을 통한 판가 유지 △달러 강세 등으로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시스템 반도체는 △대량판매(Volume Zone) SoC (System on Chip)와 DDI (디스플레이 구동칩·Display Driver IC) 판매 확대 △글로벌 고객사 공급 확대를 통한 파운드리 첨단 공정 수율 정상궤도 진입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61% 증가하며 역대 최고 분기 이익을 기록했다. 또 세계 최초 3나노 GAA (Gate-All-Around) 공정 양산과 2억 화소 이미지센서 공급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SDC (디스플레이)는 2분기 매출 7.71조원, 영업이익 1.06조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패널은 스마트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 플래그십 모델 수요가 지속되며, 2분기 기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다만 대형 패널은 QD 디스플레이가 목표 수율을 초과 달성한 가운데, QD 디스플레이 초기 비용과 LCD 판가 하락으로 실적은 지속 둔화했다.

DX (Device eXperience) 부문은 2분기 매출 44조 4600억원, 영업이익 3조 200억원을 기록했다.

MX (Mobile eXperience)는 원가 상승과 부정적 환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으나, 부품 공급 상황이 개선되고 갤럭시 S22와 갤럭시 탭 S8 시리즈 등 프리미엄 신모델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네트워크는 수주된 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하면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성장했으며, 미국 디시 네트워크(DISH Network)의 대규모 5G 통신장비 공급사 선정 등 신규 수주 활동도 지속했다.

영상디스플레이는 글로벌 TV 수요 둔화에 따른 매출 감소와 판매 비용 증가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지만,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 등 프리미엄 중심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생활가전은 원가 부담 상황이 지속되며 이익은 감소했으나, 비스포크 글로벌 확산과 에어컨 성수기 진입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환 영향은 달러화의 큰 폭 강세로 부품 사업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약 1조 3000억원 수준 회사 영업이익에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는 거시경제를 중심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요 상황 등에 대한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DS 부문은 △고부가·고용량 중심 포트폴리오 운영 △첨단 공정과 신규 응용처 확대에 주력한다. DX 부문은 △프리미엄 리더십과 라인업 지속 강화 △글로벌 2억3000만 명 규모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사용자 기반 멀티 디바이스 경험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메모리는 서버 수요는 지속되는 반면, 거시경제 영향에 따른 모바일·PC 수요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의 모바일 신제품 출시 등 수요 영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고부가가치·고용량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에 주력할 예정이다. 시스템 LSI는 대량판매 SoC 사업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2억 화소 이미지센서 고객 확대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GAA 2세대 공정 개발에 집중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또 신규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통해 시장 대비 초과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MX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통해 갤럭시 노트 이상의 판매를 창출해 폴더블폰을 본격적으로 대중화할 방침이다. 또 웨어러블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대하고 전반적인 운영 효율화도 강화할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B2B·온라인 채널 강화와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2분기 시설투자는 12조 3000억원이며 사업별로는 DS 부문 10조 9000억원, SDC 8000억원 수준이다. 상반기 누계로는 20조 3000억원이 집행됐으며 DS 부문 17조 6000억원, SDC 1조 5000억원 수준이다. 메모리는 전 분기와 같이 수요 증가에 대비해 평택 3기 인프라 투자와 화성·평택·시안 증설과 공정 전환을 중심으로 투자가 집행됐다. 파운드리는 5나노 이하 첨단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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