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생산자물가 둔화에도 긴축우려에 보합 움직임을 보였다.
다우존스30 지수는 27.16포인트(0.08%) 오른 3만3336.67로 거래를 마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7포인트(0.07%) 내린 4207.27에, 나스닥지수는 74.89포인트(0.58%) 하락한 1만2779.91로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보다 0.5% 하락했다. 2020년 4월 이후 처음 월간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전년 같은기간 대비 9.8% 상승한 수치다.
다만, 연준의 긴축정책에 대한 경계감에 장 후반 상승세가 꺾였다.
반도체, IT 등 주요 기술주들은 대부분 내려 시총 1위 애플 -0.44%, 아마존 -1.44%, 알파벳 -0.72%, 테슬라 -2.62% 등을 기록한 반면 마이크론 +1.50%은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올라 서부텍사스유(WTI) 9월 인도분이 배럴당 2.41달러 상승한 94.34달러, 금값은 내려 12월 선물이 트로이온스당 6.5달러 하락한 1807.2달러에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미국 물가 상승률의 절대 수준이 아직 높아 연준의 긴축정책 지속 진단 전망으로 증시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유로 STOXX50지수는 7.70 포인트 (+0.21%) 오른 3757.05, 프랑스 CAC 지수도 +21.23 포인트 (0.33%) 상승한 6544.67를 기록한 반면 독일 DAX지수는 6.42 포인트 (0.05%) 내린 1만 3694.51에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지수는 41.2 포인트 (0.55%) 내린 7465.91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