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3-02-01 20:22 (수)
수출입은행, 하반기 한국물 최대 규모 25억 美달러화 글로벌본드 발행
수출입은행, 하반기 한국물 최대 규모 25억 美달러화 글로벌본드 발행
  • 황채영 기자
  • 승인 2022.09.07 2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속 하반기 최대 규모 한국물 벤치마크 달성
한국경제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 견조한 신뢰 재확인
만기 2, 5, 10년…한국계 기관 최초 2년 만기 공모채 발행
한국수출입은행 (사진=글로벌금융신문 DB)
한국수출입은행 (사진=황채영 기자)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속 수출입은행(수은)이 25억 美달러화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하반기 최대 규모 한국물 벤치마크다. 한국경제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견조한 신뢰를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따른다. 이번 채권은 만기 2, 5, 10년으로 한국계 기관 최초로 2년 만기 공모채로 발행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7일 새벽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25억 규모의 美달러화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채권발행은 2년, 5년, 10년 만기의 멀티 트란체로 발행됐으며, 특히 데뷔(debut) 공모 발행인 2년물은 시장상황과 투자자 수요를 정확히 예측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또한, 2년물과 5년물 발행 규모는 각각 10억 美달러로, 수은은 SSA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SSA(Sovereigns, Supranationals and Agencies)는 정부, 국제기구, 정책기관 등 초우량 발행기관을 지칭하며 통상 만기별로 10억 美달러 이상의 대규모 공모채를 발행하는 특징이 있다.

이번 수은의 채권 발행은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는 악조건 속에서 이뤄졌다. 

세계 투자시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주요국의 긴축정책 지속과 경기침체 우려가 상존하는 등 투자심리 혼돈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1년간 국제 채권시장의 투자적격등급(IG) 기관의 발행규모도 전년 대비 22%가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수은은 여름휴가 종료와 주춤했던 채권발행이 본격화되는 이번 주를 최적의 타이밍이라 판단한 후 과감히 채권발행에 나섰고, 그 결과 하반기 최대규모의 한국물 벤치마크를 달성했다. 

앞서 지난 1월 수은이 한국물 사상 최대규모인 30억 美달러화 글로벌본드를 발행한 것도 美 연준의 금리인상 전 타이밍을 잘 포착해 선제적 대규모 조달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미연준의 금리인상 본격화와 세계경제 침체 우려로 외화채권 발행이 위축된 상황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를 이끌어낸 점은 수은 채권이 안전자산으로서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신뢰를 확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이번 성공적인 글로벌본드 발행으로 한국물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하고 국내 기관들의 외화채권 발행에 물꼬를 터주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올해 69조원 규모의 금융 공급 목표를 차질없이 이행해 가고 있으며, 변동성이 큰 어려운 시장 속에서도 우리 기업의 금융 버팀목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51길 10 비1층 107-182호
  • 대표전화 : 02-522-5117
  • 팩스 : (82)0504-034-058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리
  • 법인명 : (주)국제금융리서치
  • 제호 : 글로벌금융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4358
  • 등록일 : 2017-02-07
  • 발행일 : 2017-01-11
  • 발행인 : 황동현
  • 편집인 : 황동현
  • 글로벌금융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3 글로벌금융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conomics@gfr.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