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SNS]](/news/photo/202210/21876_18321_027.jpg)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고강도 긴축과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며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지수는 전날보다 93.91포인트(0.32%) 내린 2만9202.88, S&P500지수도 27.27포인트(0.75%) 하락한 3612.39, 나스닥지수도 110.30포인트(1.04%) 내린 1만542.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JP모건체이스 제이미 다이먼 CEO는 런던에서 열린 JPM 테크스타스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을 경고 하며 "S&P지수가 현 수준에서 20%는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이 물가를 잡기 위해 강력한 금리인상과 고강도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10년물 국채수익률도 3.888%로 상승했다.
중국수출 규제와 수요침체로 반도체 주들은 약세를 이어가며 엔비디아 -3.36%, 마이크론 -2.90%, 퀄컴 -5.22% 각각 하락했다.
IT 등 주요 기술주들도 하락해 시총1위 애플은 0.23% 오른 반면 아마존 -0.78%, 알파벳 -0.83%, 테슬라 -0.05%, 엔비디아 -3.36% 등을 기록했다.
국제유가와 금값은 모두 내려 서부텍사스유(WTI) 11월 인도분이 배럴당 1.51달러 하락한 91.13달러, 금값은 내려 12월 선물이 트로이온스당 34.1달러 하락한 1675.2달러에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가 커지며 하락했다. 크림대교 폭발 사고에 대한 보복으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주요 거점 도시들을 장거리 미사일로 공격했고 EU는 이번 공습을 강력히 규탄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STOXX50지수는 18.58 포인트 (0.55%) 내린 3356.88, 독일 DAX지수도 0.06 포인트 (0%) 하락한 1만 2272.94, 프랑스 CAC 지수도 26.39 포인트 (0.45%) 내린 5840.55를 기록했다.
영국 FTSE 지수도 31.78 포인트 (0.45%) 하락한 6959.31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