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SNS]](/news/photo/202210/21891_18332_4135.jpg)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정점이 가까왔다는 예상 속에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지수는 827.87포인트(2.83%) 오른 3만38.72, S&P500지수는 92.88포인트(2.60%) 상승한 3669.91, 나스닥지수도 232.05포인트(2.23%) 오른 1만649.15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오전 하락했으나, 이후 크게 반등하며 상승에 성공했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 대비 0.4% 상승해 시장 전망치인 0.3%(다우존스)를 상회했다. 12개월 기준 CPI는 8.2% 상승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도 3.953%로 상승했다.
연준이 물가를 잡기 위해 강력한 금리인상과 고강도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지만 이미 반영된 것이고 물가수준이 정점이 가까왔다는 예상에 투자자들은 매수세로 전환했다.
에너지,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을 주도했다.
IT 등 주요 기술주들도 올라 시총1위 애플은 3.36% 알파벳 1.54%, 테슬라 2.06%, 엔비디아 4.0% 등 상승했고 아마존 -0.33%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올라 서부텍사스유(WTI) 11월 인도분이 배럴당 1.84달러 상승한 89.11달러, 금값은 내려 12월 선물이 트로이온스당 0.5달러 하락한 1677.0달러에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미국 CPI 발표 직후 일제히 급락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영국이 세금 감면안 일부를 철회할 것이란 소식에 파운드화가 진정된 것도 일조했다.
STOXX50지수는 30.87 포인트 (0.93%) 오른 3362.40, 독일 DAX지수도 183.32 포인트 (1.51%) 상승한 1만 2355.58, 프랑스 CAC 지수도 60.72 포인트 (1.04%) 오른 5879.19 를 기록했다.
영국 FTSE 지수도 24.12 포인트 (+0.35%) 상승한 6850.27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