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지며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지수는 403.89포인트(1.34%) 내린 2만9634.83, S&P500지수도 86.84포인트(2.37%) 하락한 3583.07, 나스닥지수도 327.76포인트(3.08%) 내린 1만321.39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간 물가상승 전망은 지난달 4.7%에서 5.1%로 높아졌다. 5년간 물가 상승 전망치도 2.9%로 전달보다 0.2%p(포인트) 높아졌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025%로 상승했다.
에너지주를 비롯해 대부분 약세를 보였고 금융주, 항공주들은 상승했다.
IT 등 주요 기술주들도 밀리며 시총1위 애플은 -3.22% 알파벳 -2.52%, 테슬라 -7.55%, 엔비디아 -6.13%, 아마존 -5.0% 등을 기록했다.
국제유가와 금값은 모두 내려 서부텍사스유(WTI) 11월 인도분이 배럴당 3.5달러 하락한 85.61달러, 금값은 12월 선물이 트로이온스당 28.1달러 하락한 1648.9달러에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영국발 금융위기가 어느 정도 진정될 것이란 기대로 상승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는 이날 대규모 감세안을 추진했던 쿼지 콰텡 재무장관을 전격 경질하고 제레미 헌트 전 외무장관을 신임 재무장관으로 임명했다.
STOXX50지수는 19.33 포인트 (0.57%) 오른 3381.73, 독일 DAX지수도 82.23 포인트 (0.67%) 상승한 1만 2437.81, 프랑스 CAC 지수도 52.73 포인트 (0.9%) 오른 5931.92를 기록했다.
영국 FTSE 지수도 8.52 포인트 (0.12%) 상승한 6858.79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