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SNS]](/news/photo/202211/22030_18441_1229.jpg)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예상보다 낮은 물가상승률 결과에 급등하며 S&P500와 나스닥지수는 약 2년만에 일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 지수는 1201.43포인트(3.70%) 오른 3만3715.37, S&P500지수는 207.80포인트(5.54%) 상승한 3956.37, 나스닥지수는 760.97포인트(7.35%) 오른 1만1114.15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대비 7.7% 상승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지난 9월 8.2%에서 7%대로 떨어진 수치로 물가상승률이 7%대를 기록한 것은 올 2월 이후 처음이다.
인플레이션 수준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연준이 공격적 금리 인상을 늦출 수 있는 여지를 남긴 것이다.
반도체, IT 등 주요 기술주들은 일제히 급등해 시총1위 애플 +8.90%, 엔비디아 +14.33%, 알파벳 +7.58%, 아마존 +12.18%, 테슬라는 +7.39% 등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금값도 모두 올라 서부텍사스유(WTI) 12월 인도분이 배럴당 0.64달러 상승한 86.47달러, 금값도 12월 선물이 트로이온스당 40.0달러 오른 1753.7달러에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미국의 10월 CPI에 환호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STOXX50지수는 118.53포인트(3.18%) 오른 3846.56, 독일 DAX지수도 479.77포인트(+3.51%) 상승한 1만 4146.09, 프랑스 CAC지수도 126.26포인트(+1.96%)오른 6556.83를 기록했다.
영국 FTSE 지수도 79.09포인트(1.08%) 상승한 7375.34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