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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베트남, 포괄·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윤 대통령 “한·베트남, 포괄·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 김혜리 기자
  • 승인 2022.12.06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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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문 발표…“무역과 투자 ‘최적의 파트너’”
“호혜적 공급망 구축·인프라 건설·에너지 분야 등 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은 현 정부 첫 국빈인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구축에 합의하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방문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br>
윤석열 대통령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양국 정상은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하고, 해양안보와 방산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베트남은 지금까지 중국, 러시아, 인도와만 최고 단계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었다.

먼저 양국은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구축하는 데 함께 협력하고 기존 외교안보 전략대화의 효과를 제고해 이를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역내 해양안보에 기여하기 위해 베트남의 해양법 집행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베트남과의 방산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디지털, 에너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베트남과 협력 잠재력이 큰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공급망 안정화를 통한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도 중요하다. 베트남의 풍부한 희토류 개발과 관련해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며 “호혜적인 공급망 구축과 함께 금융, 정보통신, 첨단기술, 인프라 건설, 에너지 분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베트남은 우리의 최대 개발 협력 파트너다. 첨단 과학기술, 보건, 인프라 분야에서 베트남에 대한 맞춤형 개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얼마 전 하노이에 완공된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은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의 산실”이라며 “베트남의 질병예방관리센터 구축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역내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해 베트남과 함께 노력해 나가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간 체결된 다양한 협력 문서와 관련해서는 "핵심 경제안보 사안을 포괄함으로써 양국 협력의 지평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국민들의 권익과 안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베트남 내에서 한국어가 제1외국어로 지정된 만큼 한국어 교육 지원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베트남은 우리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핵심 협력국”이라며 “역내에서 자유와 평화, 번영을 꽃피우기 위해 한국과 베트남은 늘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푹 주석께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푹 주석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소개했다.

양국 정부는 이날 두 정상이 자리한 가운데 총 9건의 협정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베트남의 희토류 관련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의 협력 강화를 합의했으며 디지털·에너지·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증진시키기로 했다. 총 교역액 목표도 2023년 1000억달러, 2030년 1500억달러로 제시했다.

푹 주석은  가장 이른 시일 내 윤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초청했으며 이에 대해 우리 측도 초청을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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