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대출 불법수수료 수취 의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불법수수료 수취의혹을 받고 있는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검찰로 부터 자택 등을 압수수색 당했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전날 오전 박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1일 검찰은 박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새마을금고 기업금융부서 팀장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혐의로 구속했다. A팀장은 국내 PEF 운용사인 ST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았다. A팀장과 함께 박 회장의 또 다른 측근으로 알려진 M캐피탈 B부사장도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4월 27일 사모펀드 자금 출자 과정에서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새마을금고중앙회 붕동산 PF부서, 기업금융부 등 8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새마을금고 전·현직 직원3명은 지난 2일 첫 공판에서 대출 수수료 불법 지급에 관여한 혐의을 부인했다.
새마을금고와 관련된 수사가 박 회장 등 최윗선으로 향하면서 새마을금고가 출자한 PEF 운용사들로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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