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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렉시트(Brexit) 국민투표, 오후3시(한국시간)부터 시작
영국 브렉시트(Brexit) 국민투표, 오후3시(한국시간)부터 시작
  • 황정민 기자
  • 승인 2016.06.2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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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여부를 결정하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가 23일 오전 7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3시)부터 시작됐다.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총선 공약으로 내건 데이비드 캐머론 영국 총리가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국민투표를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투표는 오후 10시(한국시간 24일 오전 6시)까지 치러지며 탈퇴 여부는 24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3시)께 드러날 전망이다. 투표 마감 이후 개표가 곧바로 진행돼 이르면 24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오전 11시)께 윤곽이 나올 수 있다.공식 출구조사는 실시되지 않는다.

브렉시트 국민투표는 투표용지에서 잔류(Remain)와 탈퇴(Leave) 2개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어느 쪽이든 다수표를 획득한 쪽이 이기게 된다. 최소 투표율 충족 조건은 없다. 선관위는 국민투표 유권자의 자격을 영국 의회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이들로 규정하고 있다. 유권자는 영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영국, 아일랜드, 투표권을 지닌 코먼웰스(영국연방) 시민권자들이다.

브렉시트는 영국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 나아가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드는 이슈로 자리잡았다. 국민투표날이 가까워질수록 세계 증시와 환율은 요동치고 있다. 브렉시트가 현실화 될 경우, 영국과 EU 경제는 물론 세계경제 전체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각)에는 브렉시트를 반대하던 한 여성 국회의원이 괴한에 의해 피살되기도 했다.

43년 전인 1973년 1월 EU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C)에 가입한 영국은 불과 2년 뒤인 1975년에도 EC 탈퇴 여부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한 적이 있다. 당시엔 67.23% 대 32.77%로 잔류를 찬성하는 여론이 압도적이었다.

영국은 전통적으로 대영제국에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 유럽 대륙과의 통합에 회의적인 국민정서를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EU 경제 위기와 난민사태에 따른 위기의식으로 브렉시트 논의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브렉시트가 확정된다면, 영국은 EU에 즉시 탈퇴를 통보해야 한다. EU의 헌법 격인 리스본 조약에 따르면, 탈퇴 협상은 최대 2년까지 진행될 수 있다. 영국은 이 기간동안 EU와 협상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설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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